샤오메이 vs. 해태 흑당 버블티 아이스크림 심층 비교

오늘의 리뷰는 요즘 핫한 흑당 버블티 아이스크림. 두 아이스크림을 솔직하게 비교 평가해본다.

비교 대상

• 해태 바밤바 흑당 버블티바

  2019년 9월 해태 제과에서 출시함.

해태 바밤바 흑당 버블티

“향긋한 밀크티, 달콤한 흑당, 쫀득한 펄까지 흑당버블티를 아이스크림으로 완벽 구현한 제품“ - 해태 관계자

• 대만 샤오메이 흑당 버블티

  2019년 12월 GS25를 통해서 한국에 들어옴.

흑당 마블링이 그대로 드러난 샤오메이 흑당 밀크티

"부드러운 우유 아이스크림에 진한 흑당을 코팅했다. 고소하면서 달콤한 흑당밀크티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게 특징."

"이 제품을 국내에 들여오기 위해 대만 편의점보다 먼저 물량을 확보했다." - GS25 관계자

가격

• 해태 바밤바 흑당 버블티바: 1000원 (개당)

• 대만 샤오메이 흑당 버블티: 2500원 (개당)

가격면에서 본다면 대만 샤오메이 흑당 버블티가 해태 제품보다 2.5배정도 비싸다. 한 박스에 4개가 들어있는데, 사면서도 '와, 너무 비싸네.' 하면서 사먹음. 반면 해태 바밤바는 개당 천원이면 사먹을 수 있어서 가격면에서는 합리적이다. 따라서 핵심은 대만 흑당 아이스크림 2.5배의 가격을 더 주고도 사먹을 가치가 있는가에 있다.

외형

"눈에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 해태 바밤바 흑당 버블티:

  바밤바의 전통을 계승하는 바밤바 흑당의 경우 포장을 벗겼을때 바밤바 아이스크림을 좀 더 흑당 느낌이 나게 해놓은 모양이다.

바밤바와 같은 모양

 

 

• 대만 샤오메이 흑당 버블티:대만 흑당 버블티의 경우, 실제 대만에서 인기인 흑당 버블 밀크티의 시그니쳐 모습을 그대로 얼려놓은 느낌이랄까? 우유 위를 둥둥 떠다니는 흑당의 소울을 잘 표현하고 있음.

흑당 마블링 미쳐따..

 

맛

제일 중요한 맛 부분이다. 샤오메이 흑당 버블티 압승.

• 해태 바밤바 흑당

  • 기존 바밤바의 안쪽 꿀 부분을 흑당으로 채워놓은 느낌. 바밤바의 흑당 버전을 먹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 아이스크림 안쪽에 쫀득한 펄이 있다고 홍보가 되어있어나 쫀득하지 않음. 약간 젤리 느낌의 펄이 네 개 정도 들어있다. 찾아보니 펄은 곤약으로 만들었음.

    "흑당 음료의 타피오카 펄은 얼리면 딱딱해지기 때문에 곤약으로 만든 브라운 펄을 활용했다." - MSN 뉴스

  • 생각보다 안쪽 흑당의 양이 많지 않았음. 출시 당시에 리뷰된 블로거 사진을 비교해보니 양이 줄은것 같기도 함. 추후 다시 먹을때 똑같은 앵글로 찍어봐야겠다.

  • 뭔가 아무 생각 안하고 먹으면 맛이 있음. 하지만 홍보 문구나 포장지의 이미지를 생각하고 먹는다면 사기당한 느낌.

• 샤오메이 흑당 버블티 아이스크림

  • 먹는 순간, 순도 높은 우유 아이스크림 먹는 느낌이 남.

  • 얼려있는 것을 바로 먹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스크림 뿐 아니라 안에 있는 타피오카 펄도 딱딱하지 않고 쫀득쫀득함.

  • 해태 바밤바 버블이랑 비교해서 너무 맛이 있음. 단맛은 해태 제품이 더 진한데, 샤오메이 제품은 살짝 단 우유, 진짜 밀크티 먹는 느낌이 남.

  • 해태 바밤바 한번 물고, 샤오메이 먹으면 바로 답이 나옴.

  • 비싸긴 하지만, 홍보 문구와 맛, 타피오카 펄의 식감들이 기대를 충족시킴. 사기당한 느낌이 안남.

타피오카가 박혀있다. 얼어있지 않고 쫀득함.

총평

대만 샤오메이 버블티 압승. 천원짜리 바밤바가 질려서 다른 것을 먹어보겠다 한다면 해태 바밤바 버블티바를 먹어도 괜찮겠지만, 흑당 버블 밀크티 아이스크림을 먹고싶다면 해태 바밤바 두 번 먹을꺼 아껴서 샤오메이 버블티 아이스크림 사먹겠음.

수니도 샤오메이 흑당 버블티를 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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