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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상처났을땐, 네오스포린 (Neosporin)!

보석세공사 2020. 7. 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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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미국에서 살면서 하나쯤은 집에 가지고 있어야 하는 약, 네오스포린에 대하여 알아보자.

 

미국판 마데카솔 케어

미국판 마데카솔

어렸을때 우리는 광고를 통해서 상처엔 후시딘이라던지, 새살이 솔솔 마데카솔이라던지 하는 것에 많이 노출이 돼서 다치면 후시딘이나 마데카솔을 찾는다.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는 상처가나면 네오스포린을 찾아 바른다. 약이니 만큼 성분을 일단 따져보자.

네오스포린 성분표시

주성분은 바시트라신 (Bacitracin), 네오마이신 (Neomycin), 폴리마이신 B (Polymyxin B) 세 가지이다. 일단 이 세 가지 콤비가 미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항생제 연고에 제일 많이 쓰이는 조합이다. 말 그대로 Antibiotic, 즉, 박테리아성 감염을 막아준다. 즉,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다 넘어져서 다친 경우처럼, 감염 위험이 있을 때 사용하면 좋다.

한국 약들과 비교

한국 약들 중 네오스포린과 같은 약을 찾아봤는데, 일단 가장 비슷한 것은 마데카솔 케어 제품이다. 실제로 마데카솔이 다음의 세 가지 종류에 따라 성분이 다른 지도 오늘 처음 알았다.

  • 마데카솔: 마데카솔의 주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만 함유 
  • 복합 마데카솔: 센텔라아시아티카 + 스테로이드 (하이드로코티존) 함유
  • 마데카솔 케어: 센텔라아시아티카 + 네오마이신 함유

따라서 네오스포린의 경우는 한국으로 따지면 마데카솔 케어 제품과 똑같음.

 

참고로, 스테로이드가 들어있는 복합 마데카솔은 네오마이신이 들어있는 마데카솔 케어랑은 살짝 다르다. 스테로이드 역시 염증을 막아주는데, 스테로이드는 우리 몸 안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인 사이토카인 (Cytokines) 이 나오는 것을 막아줘서 상처부위 열이나 붓기, 염증 등을 막아준다. 반대로, 네오마이신의 경우는 항생제, 즉, 세균이 자라는 것을 막아서 감염 위험을 줄여줌.

 

둘 다 상처 감염을 줄여주지만, 방법이 다른것. 단, 복합 마데카솔에 들어있는 스테로이드 계열 (비록 소량이고, 세지 않지만)은 피부에 장기간 바르게 되면, 피부가 얇아지고, 예민해진다고 하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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