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회중시계를 든 토끼를 쫒아 토끼굴로 들어갔다가 골로 갈 뻔 자기가 예상치도 못했던 수많은 일과 부딪힌다. 이렇듯 토끼굴로 들어갔다가는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시간을 필요로 하는 일과 부딪히게 될 것이다. Going down to rabbit hole 이라는 표현은 보통 책이나 비디오 등을 정신없이 볼 때 많이 쓰는데,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평상시에 많이 겪여왔다. 나는 다 알고 있지. 상황 1: 어느날 유튜브가 왜인 지모를 추천 동영상으로 정체모를 잘생긴 배우, 혹은 예쁜 여배우를 소개해줌. 처음엔 '뭐야~' 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어느새 비디오를 타고 타고 들어갔다가 밤늦게 돼서야 정신 차린 기억. 다들 한 번쯤은 있다. 상황 2: 시험기간인데 공부를 하는 내가 너무 불쌍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