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기빙 크리스마스가 되면 7년째 영락없이 배달이 온다 손수 만든 치즈케익 요거트빵 칩쌀떡등 듬뿍듬쁙 싼 봉다리가 문고리에 문 앞에 놓여있다 받아 먹는 기쁨, 만들어서 배달 해 주는 지인의 정성에 감사 하면서 이젠 받는것에 어느정도 익숙해졌다 그렇게 지인은 10집을 돌아다닌다 좀 특이하다 어제 종일 누릉지룰 만든다는 지인과 통하하면서 그 누릉지 끓여 먹으면 맛있겟다 좀 주려나 남 달리 주는 것에 익숙한 그녀의 마음을 훔쳐 누릉지를 노렸다 아이쿠 게으러 빠지고 치사한 년 !! 그런 순간 전화 속 그녀가 내 속을 들 여다 본듯 빠르게 말한다 빵 만들면 하루종일이고 오븐 옆에서 덥고 개스비 많고 밀가루 크렌베리 요거트등 재료 엄청 들어가고... 다다다 하는 말을 처음 듣고 그녀가 예전같이 않았다 들여다보니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