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와 다름없이 일을 마치는 아내를 태워서 오기 위해 차를 타고 아내 직장으로 가는 길이었다. 마지막 코너를 도는데 "퉁" 소리와 함께 돌돌돌돌~~ 거리는 소리가 났다. '뭐지?' 하는 생각에 차를 세울까 했으나, 거의 다 왔기도 하고 좀 달리다 보니 소리가 또 없어져서 일단 아내님 보려고 달려갔다. 차를 세워놓고 소리나는 뒷바퀴를 확인해보니, 아무 이상이 없다. 근데 '쉬~~~~'하는 소리가 미세하게 나는 것 같았음. 마침 일 마치고 나온 아내에게 타이어 소리 나는 것 같다고 들어보라고 하니까 자기도 들린단다. 너무 늦은 저녁이라 (9시) 수리할 곳도 마땅치 않아 15분 되는 퇴근길을 조마조마하며 달려왔다. 중간에 아니나 다를까 타이어 압력 없다는 불이 들어오는데, 식겁했다. 참고로 중간에 바람이 ..